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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책상

씨즌 1을 정리하고 씨즌 2를 향하여

블러그를 열고

글, 사진, 영상을

모으고 뿌리고 그렇게 사람들을 만났다

 

다시 흔적을 더듬거려 보니

4월 28일에 첫 글을 열었다

전체 그렇게 남긴 글이 187 개이고

누적 방문자 수가 2740명 평균 방문자 수가 70-80명을 오고 간다

마음을 먹고 하루에 묵상 영상 1 이상

사진이나 그림을 담은 글 1 이상을 꾸준히 쓰려고 달려왔다.

벌써 그렇게 보낸 시간이 한 달을 넘어가고 있다.

펜데믹이 나에게 준 마지막 선물을 누릴 시간이 점점 끝나가고 있다.

 

이 선물의 의미와 무게 그리고 전망을 묻고 정리해 본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 사람인가?

내가 좀 더 나다운 모습으로 빚어지기 위해서 

지금 오늘 여기에서 내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면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모아야 하는 걸까? 

 

읽기, 쓰기, 찍기, 말하기, 나누기, 소통하기

그리고 귀차니즘을 넘어서 이 모든 것을  모아놓고 쌓아 놓기... 

 

그 첫번째 씨즌이 여기 글방을 열고 나누는 일이 었다면

 

씨즌 2를 시작하면서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은

꾸준히 읽고 남기기 / 무게있는 책을 골라 읽고 내 말로 정리하기 - 출발 / 다시 읽는 아우구스티누스

블러그를 넘어서는 결과물을 만들기 /  전자책 제작

소수의 사람들과 좀 더 깊은 데로 나아가기 /  온라인 기도 모임, 책읽기 모임, 글쓰기 모임 

 

펜데믹이 준 작은 선물의 결과가 내 삶을 어디까지 데리고 갈지를 기대하며

여전히 게으르고 무거운 몸과 마음을 아주 조금 당근으로 꼬셔서 일으켜 세운다

 

그리고 처음을 잊지 않기 위해 첫글에 썼던 첫마음을 다시 옮겨 읽어 본다. 

 

"긴 호흡을 아직 갖지 못했으면

짧게 여러번 쉬면서 가면 된다"

 

"생각만 하고 있으면 

결국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늦었지만 오늘 내딛는 작은 걸음이 또 새로운 길을 내기를 바라며 다시 또 시작해 본다. 

 

 

중요한 뱀발 :  이 모든 변화의 바닥에 당근이 필요한데 무엇보다 시간 싸움인

                      이것을 조금은 편하게 감당하기 위한 조력자와 돈이 필요하다.  

                      어떻게 구하고 설득하며 도움을 요청할 것인지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혹시 관심있는 분은 열심히 기도하며 물심양면 도와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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