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자의 공의는 자기의 길을 곧게 하려니와
악한 자는 자기의 악으로 말미암아 넘어지리라
정직한 자의 공의는 자기를 건지려니와
사악한 자는 자기의 악에 잡히리라
악인은 죽을 때에 그 소망이 끊어지나니
불의의 소망이 없어지느니라
의인은 환난에서 구원을 얻으나
악인은 자기의 길로 가느니라
악인은 입으로 그의 이웃을 망하게 하여도
의인은 그의 지식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느니라
공의와 지식은 구원의 열쇠 악한 자는 자신이 선택한 자기의 악으로 달려가다가 망하게 된다.
의인이 형통하면 성읍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패망하면 기뻐 외치느니라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니라
의인과 악인의 존재는 자신들 뿐 아니라 공동체에게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
선한 자가 공의와 지식으로 구원을 받는 반면 악한 자는 멸망이 아닌 자기의 악으로 달려간다고 말한다. 물론 결국 멸망의 다른 표현이겠지만 ‘자신의 악으로 달려간다'는 표현은 곰곰히 씹어 볼만하다. 누구나 자신의 지식으로 무언가를 선택하고 그 결과를 받는다. 누구나 잘못된 선택이나 행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중간어디에서 ‘돌이킬 것인가?’ 아니면 ‘계속 고집하며 그 길을 갈 것인가?’에서 지혜로운 자와 아닌 자가 구분이 된다. 돌이킬 수 있는 것이 지혜이고 진정한 용기이며 그것이 나도 너도 우리도 살릴 수 있다. 용서와 화해는 거기서 나오지만 참 그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잠언은 다시 못박아 말한다. “개인의 지혜 없음과 용기 없음은 개인 뿐 아니라 서로와 우리 모두에게도 망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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