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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묵상 모음방)/사순절 묵상 2022

2022 사순절 묵상 10. 시편 136편 1절

2022 사순절 묵상 10.  시편 136편 1절

주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인은 하나님은 감사드려야 할 만한 분이시며 하나님께 감사함이 마땅할 뿐 아니라 적절함을 자신의 시 가운데 구구절절이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인의 노래안에는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 돌보심과 땅을 허락하심의 구체적인 하나님의 하신 일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을 기억하고 노래하는 사이사이로 오늘 우리가 같이 묵상하고 암송하려는 구절이 반복됩니다. 이 구절은 구비구비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하신 일을 기억하며 그 핵심을 요약해서 확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옳으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맞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라면 그를 높이고 찬양하 복종해야 하겠지만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아니 우리 말로 좋으십니다. 여서 우리는 그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래서 정말 좋습니다. 그가 좋은 하나님이시고 그가 만드신 것들이 좋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그 좋은 것을 좋은 것 되게 하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셨으며 지금도 일하십니다. 그분의 좋으심은 우리의 상황이나 감정 상태와 상관없이 언제나 그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 고백은 우리가 캄캄할때 억울하고 답답하고 막막하고 힘이 들때 더 빛이 납니다. 그러니 더디온다 싶을때, 삶이 막막할때,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때, 내 편이 없다 여길때, 어둠이 더 짙어진다 싶을때 선포하십시오. 하나님은 언제나 좋은 분이십니다. 

성경의 이야기는 때로 결론 맺지 않거나 우리가 듣고 싶은 설명을 생략 혹은 건너뛸 때가 많습니다. 욥기의 끝이 그렇고 요나서의 끝도 그렇습니다. 돌아온 둘째를 환영하는 아빠에 대한 첫째 아들의 정당한 항의에도 99마리를 두고 길 잃은 한마리를 찾아가는 순간을 불편해하는 이들에게도,우리가 궁금해하는 그 분이 다시 오실 때에 대해서도 그건 알지 못한다 입을 닫으십니다. 그렇게 입을 닫을 때마다 성경은 무심한듯 그분이 영원하심을 꺼내 듭니다. 

우리는 견딜만큼만 납득되는 만큼만 인정하고 공감할수 있는데까지만 참아낼 수 있지만 하나님은 좋은 분이시기에 그의 기다리심과 참아내심은 영원하다 말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소망이 있으며 그래서 우리는 다시 감사를 선포합니다. 그의 옳으심이 아니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십니다. 그러니 견디기 어려워 지고 납득이 되지 않으며 공감이 되지 않는 상황이 올때에 내 이해와 감정과 기준의 한계를 인정하며 그분의 영원하신 인자함에 잇댄 삶을 구하시고 경험하십시오. 이것이 우리의 기도가 가야 할 자리입니다.  

 

https://youtu.be/R5JGYI8uH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