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안에 뒤틀리고 망가진 창조의 모습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살펴 보고 있습니다. 경쟁과 비교를 지나 오늘은 우리의 삶 가운데 진정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지나 우상을 만들고 따르는 것에 대해 같이 묵상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 말씀입니다.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출애굽기 32장 1-6)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로마서 1장 21-25)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나오고 광야 길에서 자신들을 안전하게 인도할 어떤 존재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말처럼 하나님을 알지만 그를 영화롭게 하거나 감사하려는 마음없이 그들은 자신들의 당장 답답함과 필요를 채워 줄 또 다른 신을 만들어 버립니다. 다시 바울의 말을 빌리자면 스스로 지혜있다 여겨 하나님의 영광을 우상으로 바꾸었습니다. 예 우상은 외부에 있는 어떤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지혜로 내 삶을 꾸려내기 위해 내가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렇게 나의 지혜로 시작한 일이 멸망의 시작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앞날에 대한 불안에서 출발하여 우상을 만드는 일에 이르렀고 바울은 하나님께 마땅히 돌려드려야 할 영광과 감사를 잃어 버림에서 출발하여 비극이 시작되었다 말합니다. 우상을 만들고 그들을 숭배하는 동안 그들은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뛰놀았고 내가 스스로 지혜있다 여겨 내 삶을 내가 주장하게 되었을 때에도 잘될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기에 무엇인가 예배 하며 살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오늘 지금 여기에서 당신이 예배하는 것은 무엇인가?”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가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 어떤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가?를 살펴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하는 기도
스스로 잘난 척하며 내 삶을 내가 꾸려내느라 애를 쓰고 살았습니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들에 집중하느라 정작 그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순간순간 다가오는 일들과 상황에 흔들리며 불안해 했습니다. 그런 불안으로 알게모르게 내 안에 우상들을 만들고 그것에 묶여 버렸습니다. 주님 이제 하나하나 내 안에 만들어 놓은 여러 우상들을 내려 놓습니다. 불쌍히 여겨주셔서 우상들의 속박에서 자유하게 하십시오.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www.youtube.com/watch?v=vCFK-uwkYTI&t=34s
'다락방(묵상 모음방) > 사순절 묵상 2021' 카테고리의 다른 글
3-5 / 염려 (0) | 2021.04.28 |
---|---|
3-4 / 의심 (0) | 2021.04.28 |
3-2 / 비교 (0) | 2021.04.28 |
3-1 경쟁 (0) | 2021.04.28 |
1-1 재에서 옴 (0) | 2021.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