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아름다운 관계
지난 이틀동안 우리는 하나님께서 처음 만드신 세상이 충분히 아름답고 좋은 것이었음과 그것을 다시 회복하는 일에 믿음의 용기를 가지고 나서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첫걸음으로 멈춰서서 천천히 듣고 말하기를 시작하자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소통의 문제의 근본인 ‘아름다운 관계'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먼저 읽어 보겠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 그 날에 사울은 다윗을 머무르게 하고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고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요나단이 자기가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자기의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 다윗은 사울이 보내는 곳마다 가서 지혜롭게 행하매 사울이 그를 군대의 장으로 삼았더니 온 백성이 합당히 여겼고 사울의 신하들도 합당히 여겼더라(사무엘상 18장 1-5)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은 다윗과 요나단이 가졌던 우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 짧은 설명 가운데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는 말을 두 번이나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고백은 창세기의 아담이 자기에게 주어진 배우자 하와를 보고 처음 한 말인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 이라"는 말의 또 다른 버젼입니다. 이 말이 갖는 함의는 ‘사랑하는 이를 내 몸처럼 생각하고 사랑하는 것’ 입니다.
그러한 완벽한 소통과 신뢰는 자기의 것을 기꺼이 내어 줌과 서로 간의 굳은 언약을 맺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때 혹은 누군가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할때 그것은 대체적으로 감정적인 것으로 시작되지만 오늘 이 고백이 보여주는 것은 그것이 일시적이지 않고 평생에 이어지는 것이기 위해서 구체적이고 꾸준한 헌신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한 번 감정적으로 짜릿한 것을 경험하거나 흥분하는 상태가 되는 일을 훌쩍 뛰어 넘어 그의 평생에 사랑에 기초한 약속 지킴과 나를 내어줌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나단은 오늘의 고백을 지키기 위해서 그의 삶 가운데 있었던 지위나 안락함을 사랑하는 다윗을 위해 기꺼이 던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서로에게 아름다운 관계로 만드셨다는 것은 이런 의미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이렇게 도전합니다. 여러분들은 사랑하는 이를 가지고 있나요? 그렇다면 그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오늘 당신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포기하고 있나요? 예 바로 이것을 실천하세요.
마무리 하는 기도
다른 이를 사랑하는 것은 말로만으로 혹은 좋은 감정만으로 할 수 없습니다. 진정 아름다운 관계는 어렵고 힘들때 때로 이해되지 않는 상황 가운데서도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해야 함을 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모습처럼 평생에 내몸처럼 사랑하기를 힘쓰며 살 수 있게 도와 주십시오. 우리를 친구로 사랑해주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www.youtube.com/watch?v=lNHGPNF-rX0&t=4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