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묵상 모음방)/대림절 묵상 2020

3-3 / 사역 (하늘을 좀 보고 살자!)

Ridedaddy 2021. 4. 29. 00:34

사진을 찍으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하늘이 나무, 들풀들이 늘 우리 곁에 있지만 

천천히 다가가서 아주 잘 들여다 보지 않으면 들풀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고 

 

자기 집을 찾아 날아가는 철새들을 하늘에서 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들풀의 아름다움과 하늘 나는 새들의 멋진 행렬을 보려면

지금 여기 바쁘고 시끄럽고 무거운 일상을 잠시 멈추어야만 합니다. 

 

우리의 분주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일이 가치 없거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아니지만

그것만에 메어달려 일상을 위해 사는 일이 다인 것처럼 살아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바쁜 일상 가운데 예배, 기도, 짧은 멈춤과 심호흡이 우리에게 축복인 것은 바로 그 이유  ‘멈춰 서서 돌아봄' 때문입니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는 것 거기서 부터 새로운 길이 시작됩니다. 

자 이런 마음을 가지고 오늘 성경을 읽어 볼까요?

 

마태복음 6장 25-31절 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예수님이 오늘 하신 이야기는 우리의 삶에 대한 수고와 염려에 대하여 말씀하시며 출발합니다. 누구에게나 먿는 것 입는 것 삶의 생존을 위한 구체적인 필요를 염려하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을 위해 필요하고 왜 필요한지를 잊게 만든다면 무언가 잘못된 것이겠지요. 그래서 예수님은 음식과 옷보다 몸과 목숨이 더 중요함을 잊으면 안된다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무나 치열한 일상에서 열심히 살아가기에도 힘이 부치는 경쟁 속에서 

염려와 욕심에 삼키워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우리 주님은 ‘눈을 들어 보라' 고 말씀하십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눈을 들어 보려면'  잠시 멈춰야 하고 멈추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역으로 멈춰서서 눈을 들어 보면 아! 하나님이 지키시는 구나를 깨닫고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 사진 속 날으는 새들과 들의 들꽃과 열매들을 잠시 보십시오. 

그들의 소리를 들어 보십시오. 

 

“하나님이 먹어시고 입히시는 것을 믿어보렴"

“네가 수고하고 고민하는 것보다 훨씬 멋지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심을 기억하렴"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되 쫓기지 말고 주어진 것들을 누리며 살아가도록 하렴"

 

www.youtube.com/watch?v=tdIfeC9oQ20&t=2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