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edaddy 2022. 7. 25. 21:22

2022 0725

 

히브리서 13장 1-17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자기도 함께 갇힌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자기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이르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저희 행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을 본받으라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여러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식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식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그 위에 있는 제물은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이 이 제단에서 먹을 권이 없나니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니라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우리가 여기는 영구한 도성이 없고 오직 장차 올 것을 찾나니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것 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거의 예외없이 신약 성경의 서신서들은 아주 구체적이고 사적인 적용과 명령 혹은 안부로 마무리됩니다. 히브리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그 리스트들을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형제사랑, 손님대접, 갇힌 자를 돌보고 박해받는 이를 기억하기, 혼인을 귀히 여겨 간음하지 않기, 돈을 사랑하지 않고 족한 줄 알기, 다른 교훈에 끌리지 않기, 은혜로써 마음을 굳게 하기, 능욕을 지고 영문밖으로 담대히 나가기,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기,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기, 지도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기.  

 

사실 이 구체적인 리스트들이 갖는 정황들을 우리는 정확히 이해할 수 없기에 그저 상상하고 추론할 수 밖에 없지만 전체적으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은 그들도 역시 수많은 유혹과 갈등과 상처와 실망 가운데서 우리처럼 고민하고 당황하며 주저하는 삶을 살았구나! 하는 점입니다. 예 우리의 신앙은 우리의 머리나 가슴에  있지않고 우리의 몸에 새겨 넣어야 합니다. 흔들림과 수많은 시행착오를 뛰어넘는 어떤 자리로 가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그런 아수라장 엉망진창 속에서 흔들리며 길을 더듬어 가는 것이 우리가 걸어야 하는 영적인 여정입니다. 

 

그러니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화려함을 좇거나 기대하기 보다는 오늘 여기서 소박하고 평범하게 흔들리지만 포기하지 않고 뚜벅뚜벅 같이 걸어 가셔야 합니다. 

 

주님 오늘 아침 성경을 처음 읽었던 이들이 우리와 같이 혼란스러운 삶을 더듬거리며 걸었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그렇게 소박하지만 담대하게 우리 앞에 놓인 실타래를 풀며 뚜벅뚜벅 걷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도와 주세요.  우리 주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zrc1IXzge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