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edaddy 2022. 7. 7. 21:40

 

2022 0707

 

히브리서 5:11-6:8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의 듣는 것이 둔하므로 해석하기 어려우니라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데 나아갈찌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의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와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어제의 밀씀이 A’였다면 오늘 말씀은 B’에 해당됩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탁월하신 우리의 도움이시라면 이제 우리는…에 해당되는 말씀이 우리 앞에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어제 말씀드린 대로 B’를 이해하려면 B와의 공통적인 맥락과 그것이 어떻게 변주되고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마음을 강팍하게 하지 말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라는 그래서 어떻게? 의 맥락이 오늘 B’에서는 어떻게 진전이 되고 있나요? 

 

오늘 성경은 ‘초보’ ‘장성한 자’를 대조시키면서  ‘완전으로 나감’ 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지각을 사용하여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가’ 와 ‘농부가 흡족 할 만한 결실을 맺기’를 제안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좀더 강조하기 위한 엄포로 ‘구원의 취소 가능성’을 슬쩍 비춥니다. (슬쩍 비췄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이것이 핵심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 입니다) 

 

그럼 성경 저자가 강조하려고 하는 “어떻게?”의 두 강조점을 묵상해 보면 좋겠습니다. 

  1. 지각사용 - 연단 받음 - 선악을 분변  /   개역성경에 연단이라고 번역된 것을 다른 번역에서는 훈련 이라고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자발적 훈련이던 외부적 자극이던 간에 선악을 분변할만한 지각을 갖게 되어야 함을 말합니다. 이것은 이어지는 중요한 교리들을 그저 따라하거나 반복하는 일과 대조되어 더 빛이 납니다. 그저 수동적으로 외우고 듣는 일을 반복하지 말고 이제 너희가 분별할 수 있는 지각을 사용하고 가져야 한다. 입니다.   
  2. 기대하는 열매를 맺기 -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행함과 관련 지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보면 중간에 강조된 부분에서 포기하지 않음과 기대하는 열매라고 했을때 단순히 행함뿐 아니라 방향성 있는 행함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킬 만큼 나에게 충분히 동기부여가 될만한 것이 유지되기 위해 그리고 역으로 그런 방향을 가진 행함이 그 동기부여를 계속 유지해 줄 수 있는… 

 

그러니 우리는 이제 이런 지혜를 갖기 위한 훈련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저 외우고 듣기만 하는 수동적인 신앙을 벗어나서 그리고 그것은 깨달은 것을 살아냄으로 계속 이어갈 수 있고 그렇게 깨달아진 지혜는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한다. 그러니 생각하고 행동하고 행동하며 생각하자가 오늘의 결론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가 만나고 살아야 할 수많은 일들과 관계속에서 휩쓸려 떠내려 가지 말고 그것들이 주는 소리와 내용들을 생각해보고 삶을 살아가는 동기와 힘으로 만들어 살아가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게 도와주십시오.  지혜의 주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aFo6FJcLRb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