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선물입니다.
DAILY MEDITATION | JULY 5, 2022
Nature is a Gift
In recent decades we have become particularly aware of the crucial importance of our relationship with nature. As long as we relate to the trees, the rivers, the mountains, the fields, and the oceans as properties to be manipulated by us according to our real or fabricated needs, nature remains opaque and does not reveal to us its true being. When we relate to a tree as nothing more than a potential chair, it cannot speak much to us about growth. When a river is only a dumping place for our industrial wastes, it no longer informs us about movement. And when we relate to a flower as nothing more than a model for a plastic decoration, the flower loses its power to reveal to us the simple beauty of life. When we relate to nature primarily as property to be used, it becomes opaque, and this opaqueness is manifested in our society as pollution. The dirty rivers, the smog-filled skies, the strip-mined hills, and the ravaged woods are sad signs of our false relationship with nature.
Our difficult and very urgent task is to accept the truth that nature is not primarily a property to be possessed, but a gift to be received with admiration and gratitude. Only when we make a deep bow to the rivers, oceans, hills, and mountains that offer us a home, only then can they become transparent and reveal to us their real meaning.
자연은 선물입니다.
최근 수십 년 안에 우리는 자연과의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ㅜ,강,산,들판을 우리의 필요나 우리를 위해 무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소유라고 생각하는 한에서 자연은 우리에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숨긴채로 불투명하게 남아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나무를 그저 의자가 될 대상으로 여기는 한 나무는 더이상 자람에 대해서 말할 수 없습니다. 강이 그저 산업물 쓰레기 하치장일때 그것은 더이상 운동에 관해 우리에게 알려 줄 것이 없습니다. 꽃들을 한낮 모조 장식품으로 여기는 한 우리는 꽃으로부터 인생이 갖는 단순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자연을 그저 우리가 사용하는 소유로 생각할때 그것은 불투명해지고 이 불투명성은 우리 사회안의 오염을 증언할 것입니다. 더러운 강, 스모그로 가득 찬 하늘, 채광된 언덕, 황폐해진 숲은 우리와 자연의 잘못된 관계를 나타내는 슬픈 신호입니다.
우리의 쉽지 않지만 긴급한 과제는 자연을 우리가 소유하는 재산으로 여기지 않고 고마움과 경외의 마음으로 받아야 하는 선물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강,바다,언덕과 산에 대해 깊은 예의를 갖출때에만 그것들은 우리에게 그들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고 투명해 질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우리의 집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와 직접적 이해관계로 엮여있지 않은 대상을 허투루 보지 않을 수 있는 것이 참 힘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이해관계라는 속임의 늪에 너무 깊게 빠져있고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자연을 대하는 태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것을 통해 즐거움을 얻거나 유익을 얻는것을 넘어 대화를 나누는데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오늘 나우웬은 우리를 도전합니다. 그저 꽃을 감상하고 열매를 먹을 생각에 즐거워 하는 것을 넘어서 그들의 소리를 듣고 그 속에 담긴 얼굴 빛을 볼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또다른 면의 풍성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을 대하는 일에서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대하고 만나는 익숙한 사람들 혹은 전혀 낮선 사람들과 스쳐지나가는 사람들 과의 관계 속에서도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일들 속에서도 동일한 원리가 움직입니다. ‘이해관계가 아닌 선물로 대하기’ ‘우리의 경험의 폭을 한뼘 넓혀보기’ 오늘 하루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