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edaddy 2021. 4. 28. 22:23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루신 놀라운 일로 말미암아 나에게 이루어진 변화는 무엇일까요? 사순절 5번째 주간에는 나에게 이루어진 변화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묵상해 보려고 합니다. 한 주간의 묵상을 통해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놓치고, 스쳐 지나가고, 가볍게 여겼던 온전한 나자신의 회복된 모습들이 우리의 일상 가운데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다시 살아나고 경험되어지는 한 주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특별히 오늘은 그 첫 번째 날로 “아름다움"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럼 먼저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먼저 읽어 보겠습니다. 시편 139편 13-18절입니다.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나는 왜 이럴까? 정말 내가 맘에 들지 않아! 차라리 없었으면 좋겠어! 이불킥을 하는 수많은 시간들 가운데 놓여 있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시편을 다시 읽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정반대로 여러분들의 삶이 무언가 성취가 있고 자랑할 만한 것이 있다 생각하시는 분 역시 아주 천천히 조심스럽게 같은 시를 읽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오늘 시인은 자신의 노래 가운데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셨고, 나를 알고 계시고, 지금도 나를 지켜 보시는 분이시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 분의 손길 하나하나가 너무나 섬세하며 멋지다고 노래합니다. 어떤 것은 우리가 힘에 겨워 못보고 귀기울이지 못했을 수 도 있고 너무나 신나서 왜 이렇게 좋은 일이 나에게 생겼는가?를 묻지 않았을 수 도 있습니다. 무엇이던이 오늘 시인의 노래를 천천히 꼼꼼히 일어 내려갈때에 여러분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놓쳤던 소리와 색 모양을 듣고 보고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힘들고 지쳐 듣지 못했다면 오늘 시인의 노래를 들으며 다시 힘을 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 여러분이 다시 힘을 내고 용기를 내서 다시 새로운 삶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면. 그것은 나를 정말 멋지게 나답게 지으신 분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만약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업적이나 승리 혹은 편안함이나 아무 일 없음에 젖어서 듣지 못한 것이 있다면 오늘 시인의 노래 속에서 여러분이 지금 여러분의 자리에서 누리고 있는 그 많은 즐거움과 만족들은 내가 이룬 것이 아니라 하늘로 부터 온 선물인 것을 기억하며 겸손히 감사의 마음을 회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침마다 하나하나 나의 나됨을 축복하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아침마다 나와 내 삶을 아름답게 지으시고 돌보시는 분이 계심에 겸손하게 감사하며 사십시오.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마무리 하는 기도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아름다운 사람임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답게 만드신 하나님의 솜씨를 신뢰하고 매일매일 나를 축복하며 아침을 시작할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어렵고 힘들때 일수록 급하고 마음이 지칠수록 이 사실을 기억하며 힘을 내도록 도와주세요. 혹 내 삶이 생각보다 즐겁다면 그것이 나에게서 온것이 아님을 기억하여 겸손히 그런 복을 허락하신 분께 감사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나를 아름답게 만드신 우리 주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www.youtube.com/watch?v=5H0SYWcoV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