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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묵상 37. "내 속에 네가 있다" 잠언 23장 16-35

Ridedaddy 2021. 6. 14. 22:03

“아프냐? 나도 아프다” “내 속에 네가 있다" 드라마 명대사입니다. 

 

예 부모가 자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일 수 도 있고 진정 사랑하는 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말을 수도 없이 반복하면서도 절대 지루하지 않고 피곤함이 없는 관계. 그렇게 늘 내 곁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 그것이 나에게 가장 큰 행복임을 깨닫는 것. 무엇보다도 그것이 소중합니다. 

 

물론 정답을 찾는 것도 중요하고 정답을 찾는 기술이 개발되는 일도 중요하며 그것을 내 삶에 적용해서 삶을 바꾸는 일도 정말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바닥 깊숙히 깊은 신뢰와 사랑이 있지 않으면 그것은 정말 소리나는 징과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한 것입니다. 

 

아들의 작은 깨달음과 변화 그리고 소박한 미소에 가슴이 띄고 손을 떨 수 밖에 없는 모든 것을 가졌지만 한없이 여린 그런 부모를 내가 가지고 있음을 오늘 다시 깨달으며 내 삶에 모든 순간은 그러지 못한다 할지라도 문득문득 아 그 분이 보고 계시는구나! 를 떠올리며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오늘 하루 우리 모두의 삶이 지칠때는 붙잡아 일으키는 힘이 되고 무언가 앞을 행해 달려갈때는 응원의 소리가 되어 우리를 밀어주며 뿌연 안개속을 걷게 될때에는 저기 멀리 작은 등대가 되어 힘내게 하는 것이 되면 좋겠습니다.     

https://youtu.be/Be_C6CX1U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