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edaddy 2021. 4. 28. 22:14

계속해서 우리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삶의 특징들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효율적인 것을 거부하신 모습을 같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럼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읽도록 하겠습니다. 마태복음 4장 1-4절입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마태복음 4장 1-4)

 

마태복음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 일어난 일중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로 나가셔서 40일 금식하시고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신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향후 예수님이 이 땅에서 어떤 삶을 사실것인지를 압축해서 보여준다는 면에서 마치 이것은 영화의 예고편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첫번째 시험의 장면을 같이 살펴 보려고 합니다. 

 

지금 사단이 예수님께 다가와서 돌로 떡을 만들라 유혹하는 장면은 그의 40일 금식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실재로 지금 주린 몸을 가지고 있는 예수님에게 떡은 어쩌면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돌이라는 것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을 역으로 보여주는 대표일 수 있습니다.  배고픈 사람에게 주림을 면하게 해주는 일은 소중합니다. 그래서 빵이 필요한 거지요. 그런면에서 본다면 지금 사단의 유혹은 아주 치명적일만큼 합리적이고 적절한 것이기에 예수님에게 심각한 유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유혹 앞에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다'는 예수님의 선언은 내가 주림을 해결해 줄테니… 라고 선전하는 사람에게나 먹고 사는게 일단 해결되야 라고 속삭이는 이들에게 던지는 도전입니다. 결국 어떤 소리를 듣고 어떤 선택을 따를 것인지를 심각하게 도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소리를 듣고 있나요? 과연 여러분들은 너무나 당연하고 모든 이들이 따르는 소리가 아닌 다른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소리를 따를 이유를 가지고 있나요?  오늘 우리가 곰곰히 자신에게 물어야 하는 질문입니다. 

 

마무리 하는 기도

우리는 배고프면 먹어야하고, 돈 없으면 당장 죽을 것 같고, 원하는 것이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아도 견디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늘 소리에 조금은 더 귀기울이며 살기를 원합니다. 하루 아침에 그 소리를 선명히 들을 수 없겠지만 조금씩 하늘 소리를 들으며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늘 말씀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www.youtube.com/watch?v=hmFmH_lqY4U&t=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