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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묵상 30-1 : 잠언 19장 1-14절

Ridedaddy 2021. 6. 6. 03:20

오늘은 시작 첫 구절에 앞으로 할 이야기들의 키워드를 담아서 이야기하는 방법의 두괄식을 사용하고 있다. 가난, 패역한 말, 미련한것과 성실한 것 이러한 키워드가 행복한 가정이라는 그릇안에 어떻게 담길 것인가? 

 

특이하게도 잠언이 오늘은 가난이 가지는 문제를 적나라하게 그것도 여러번 반복해서 캐묻는다. 그럼  먼저 잠언의 말을 들어보자 

 

“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나 가난한즉 친구가 끊어지느니라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

가난한 자는 그의 형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하물며 친구야 그를 멀리 하지 아니하겠느냐

따라가며 말하려 할지라도 그들이 없어졌으리라”

 

이 말을 따라가다보면 

‘가난’은 친구를 떠나가게 하고 형제에게도 미움을 받게하는 아주 나쁜 어떤 상태로 묘사되고 있다. 그렇다면 잠언은 ‘가난’을 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첫 구절과의 충돌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가난에 대한 잠언의 말을 첫구절과 잘 연결해서 읽어 내는 일이 오늘 잠언이 말하려고 하는 핵심 메시지를 찾는 길이 될 것이다. 

 

가난이 주는 어려움이 분명히 있음을 오늘 잠언은 쉽게 덮어버리거나 그런 일은 생긱지 않아 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밝히고 ‘그럼에도’ ‘성실’함을 잃지 않을 수 있겠는지를 역으로 묻는다. 

 

항의하려다가 역으로 질문을 받은 우리는 이제 잠언의 나머지 부분의 설명을 꼼꼼히 읽어 내는 방법으로 우리가 처한 난처한 상황을 넘어서던가 아니면 그녕 모든 것을 무시하고 되는대로 살던가를 선택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잠언이 던지는 역 질문에 최선으로 응답하기로 결정했다면 자 이제 다시 본문을 읽어보자. 

 

오늘 본문에서 잠언은 성실함의 반대에 ‘패역한 입술’ ‘미련함’을 놓는다.   

 

오늘 잠언 속에서

패역한 입술은 거짓말하는 것과 거짓 증인이 되는 것으로 두 번 반복 서술 된다. 알고도 속이는 것, 의도를 가지고 왜곡 시키는 것이 옳지 않다는 말이다. 

 

‘미련함’은  자기 생각에 갇혀 남의 말을 듣지 못하고 결국 성공에 이르지 못하며 가정으로 들어오면 부모를 근심케 하는 존재이다. 

 

결국 잠언이 여러가지 불리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도 지켜줄 수 있겠니? 하고 묻는 ‘성실’의 내용은 거짓을 말하지 않고 미련하지 않은 사람이 되는 길을 살아가는 것이다. 

 

자 이제 정리를 해보고 선택을 하도록 하자. 분명히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서 나에게 친구도 내가 사랑하는 이들도 떠나게 되는 일이 일어 날 수 있다. 아니 어떤 경우에 내가 거짓을 말하지 않으며 마음을 열고 모든 이의 말을 들으려 하고 고집을 부리지 않는 일로 그런 일이 발생할 수 도 있다. 자 그런 상황 속에서도 너는 ‘성실’함을 지키며 살 수 있니? 이게 질문이다. 이제 당신의 선택이 남았다.

 

당신의 저울추 한쪽에 무엇을 올려 놓음으로 균형을 맞출 것인가?

 

https://youtu.be/YgFRAR-Os-4